Agro-/Agritech

식물조직배양 기술의 이용

사로니 2024. 5. 1. 14:30

식물은 우리에게 생존과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한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산소를 생산하고, 식량, 의약품, 산업 소재 등을 제공하여, 식물을 최고의 공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산업화로 인한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식물을 비롯한 생물종이 위협받고 있어, 유엔은 1993년 '생물다양성협약'을 체결해 생물종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물종이 계속 감소하거나 멸종하고 있다. 이에 식물조직배양기술은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을 복원하거나 농작물을 대량 번식할 수 있는데 더해, 유용한 소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식물조직세포는 '전형성능, totipotency'을 가지고 있어 적절한 환경에서 완전한 식물체로 재생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용 식물을 대량 생산할 수도 있고, 꽃과 같은 화훼류부터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조직배양기술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또한, 조직배양기술은 건전한 식물을 빠르게 번식시키고 병원체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는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화학농약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멸종 위기의 생물종을 보존하고 복원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한국에서는 가시오가피, 고추냉이, 나도풍난, 미선나무, 새우난초 등의 멸종 위기 식물을 보존하는데 성공하였다.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하면 원하는 목적형질의 식물을 개발할 수도 있으며, 식물의 번식과 유용물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게 된다. 식물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식량, 보건, 에너지,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삼 탱크배양에서 생산된 인삼배양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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