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ro-/감자

봄 감자 재배 기술

사로니 2024. 3. 18. 08:55




우리나라 감자는 재배기간이 짧아 4계절 재배 작형이 개발되어 있으나,  작형별 비율을 따져 보면 봄재배가 63%, 여름재배 16%, 가을감자 14%, 그리고 겨울시설재배가 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봄감자 재배는 특히 농경지 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텃밭 경작 도시민이나 체험농장, 학교농장에 심기는 작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 1. 재배일정
봄 재 배 전국평난지대 2월상순∼3월하순 5월하순∼6월하순
여름 재배 고랭지대 4월중순∼5월상순 8월중순∼9월하순
가을 재배 제주도·중남부 8월중순∼8월하순 11월상순∼11월하순
겨울 재배 제주도·중남부 1월하순∼1월중순 4월중순∼5월중순

1. 씨감자 준비

가. 씨감자 고르기


좋은 씨감자란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시설 재배 중 재배하려는 작형에 맞는 품종으로 바이러스나 역병 등에 감염되지 않은 씨감자이다. 특히 같은 감자를 몇 년 계속 재배하다보면 바이러스 감염이 심해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씨감자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행정기관을 통해서 정부 보급종을 신청해 사용하거나, 씨감자 채종 농협, 민간씨감자 생산업체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 ․ 선별 : 썩은 감자, 병에 걸린 감자, 너무 크거나 작은 감자는 제외
  •  
  • ․ 소독 : 종자소독제로 표면살균(토로스 분제=상표명 "리조넥스"분제, 다이센 M-45 등),
  •             처리방법은 반드시 씨감자의 표면에 습기가 없는 상태에서 분의 처리해야 효과가 있음.
                종서 소독은 종서 1kg당 메로닐분제(논사) 4g을 분의처리, 트로스분제(리조렉스)는 3g을 분의처리하고
  •             트로스수화제는 물20ℓ당 400g을 희석하여 종자 20kg당 희석액 물20ℓ에 30분간 침지처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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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싹틔우기 : 온도 15°C, 습도 85%정도의 그늘 조건에서 20-35일간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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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절단 : 깨끗하게 소독된 칼을 이용하여 감자의 위에서 아래쪽을 향해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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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씨감자 절단법 : 무름병, 바이러스 등 병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르는 칼을 소독하는 것이 좋다. 절단 칼은 3~4개 정도 준비하여 끊는 물에 걸쳐서 담가 놓은 후 이 중 한 개의 칼을 찬 물에 식혀서 감자를 절단하고 다시 끊는 물에 담그고 다음에는 또 다른 칼을 선택하여 찬물에 식혀서 절단하는 방법으로 번갈아 가며 칼을 사용한다. 또는 클로락스 100배액에 소독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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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감자 절단용 칼 소독 방법
씨감자 자르는 방법

나. 싹틔우기
씨감자 싹을 틔워서 심으면 땅속에서 싹트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생육 초기 검은무늬 썩음병 등 토양병해를 예방하고, 생육기간을 20∼30일 더 확보해 수확량이 증가한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의하면 심은 감자가 90%이상 싹이 나오는 기간을 보면 싹을 틔우지 않고 심었을 경우 48정도 걸리지만 그늘에서 4주 동안 미리 싹을 틔어서 심으면 싹이 90% 이상 나오는 30일 정도로 단축되고 발아세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씨감자는 가을에 준비해 겨울동안에 저장한 후 심기 20∼30일 전에 꺼내 휴면을 완전히 깨우고 심어야 싹이 빨리 나오기 때문에 산광싹틔우기를 한다. 

 

저장고에서 꺼낸 씨감자는 따뜻한 온실이나 하우스에 옮겨 싹이 3∼5mm 정도 나오면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넣어 그늘이나 약한 빛이 들도록 쌓아놓거나, 바닥에 거적을 깔고 씨감자를 2∼3개 겹치게 쌓아 펼쳐 놓아 싹이 튼튼히 자라도록 한다. 싹이 나오지 않은 씨감자를 심을 때보다 출현을 앞당길 수 있고 조기재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 씨감자 자른 면 치유
산광싹틔우기를 하는 동안 씨감자를 잘라야하는데요. 심기 1주일 전에 씨감자를 4/5 정도 절단해 절편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자른 면이 잘 치유됩니다. 자른 면의 치유를 위해서는 온도 14∼15℃, 상대습도 85∼90%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 씨감자 심기
∙ 심는 시기 : 3월 10일~3월 25일(지역에 따라 다름)
∙ 씨감자량 : 160~170kg/10a (1쪽의 무게가 30~40g되는 것이 좋음)

∙ 재식거리 : 75~80 cm (이랑 사이) × 20~25cm (이랑내 씨감자 사이)
∙ 흙덮기 : 8~12cm 두께로 흙을 덮는다.

 

 

   2. 아주심기 (정식)


가. 아주 심는 시기
아주 심는 시기는 중부지방의 경우 3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이고, 남부지방은 3월 상중순경이다. 늦서리의 피해가 적은 지역에서는 일찍 심을수록 좋으며 아주 심을 때 알맞은 감자 싹의 길이는 1cm 내외이다.
아주심기는 감자싹이 완전히 묻히도록 10~20㎝ 두께로 흙을 덮고 두둑을 잘 고른 다음 감자밭용 제초제를 살포하고 0.02~0.03㎜ 두께의 비닐로 땅에 밀착되도록 팽팽하게 피복한다.

비닐이 느슨하면 잡초발생이 많고 감자싹이 올라온 후 비닐이 바람에 날려 싹에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다.

나. 본밭준비
감자는 심는 방법에 따라 한 줄로 심을 경우에는 이랑너비는 80cm로 하고 주간거리는 20~30cm로 한다.

2줄로 심을 경우에는 이랑너비는 100cm, 주간거리는 20~30cm, 조간거리는 40cm 내외로 한다. 가공용 감자는 포기사이를 20∼25cm로 해 큰 감자가 적게 달리게 하는 것이 좋다. 봄에는 대부분 건조하고 밤의 최저기온도 빨리 낮아지기 때문에 감자 생육과 수량면에서 두 줄로 심는 것이 유리하다.



다. 아주 심는 방법
아주심기 할 때 감자 싹이 완전히 묻히도록 7~10cm 두께로 흙을 덮고, 두둑을 잘 고른 다음 제초제를 살포하고 비닐로 덮어 준다. 비닐은 투명 비닐을 주로 사용, 흑색 비닐 또는 배색 비닐을 사용할 때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라. 아주심기 후 관리
감자를 심은 후 20∼30일이 지나면 싹이 땅 위로 올라온다. 싹이 올라오면 피복 비닐에 구멍을 뚫어 싹이 고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싹이 비닐 피복 위로 노출돼 늦서리의 피해가 염려될 경우에는 싹이 올라오는 부분을 예리한 칼로 5∼7cm길이로 일자 형태로 찢어주면 서리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마. 키우기
∙ 재배 온도 : 14~23℃
∙ 물 주기 : 감자는 과습보다는 비교적 건조한 편이 재배에 유리하다 그러나 씨감자를 심은 후 새싹이 나올 때와 덩이줄기카 커질 때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적절히 관수해 줄 필요가 있다.
∙ 잡초 방제 : 감자가 자라면서 필요할 때마다 잡초를 뽑아주는 것이 좋다.

햇빛이 많으면 동화작용 왕성이 왕성하여 잎, 줄기의 조직이 견고하고 덩이줄기 형성이 빠르고 비대가 충실하다 반변 햇빛이 부족하면 병충해의 저항력이 약해지며 덩이줄기의 비대가 불량하다. 적합한 토양은 참흙 또는 모래참흙이며 작토층이 깊고 유기물이 풍부하며 배수와 통기가 양호한 지역이 좋다.
   

 

    3. 수확
일반적으로 지상부가 말라죽기 7∼10일 전 잎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할 때 수확한다. 하지만 감자 잎이 누렇게 변하기 이전이더라도 침수로 인한 부패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여름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수확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확 시 유의사항


첫째 박피, 절단, 균열, 타박 등 감자의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함.
둘째 수확된 감자가 직사광선에 노출되거나 고온 또는 저온에 노출되지 않아야 함.

 


   4. 저장

가. 큐어링

수확한 감자는 상처를 아물게 한 다음 저장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상처의 보호조직은 온도가 높을 때 효과적으로 재생되지만 세균이나 곰팡이류의 활동 또한 왕성하기 때문에 20℃ 이상의 온도는 피하는 것 좋다 따라서 상처치유는 온도 12∼18℃, 습도 80∼85% 조건에서 10∼14일 정도 처리하는 것이 좋으며, 상처치유 도중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당히 환기를 시켜야 한다.

나. 저장

 

저장은 감자의 호흡량을 줄여서 체내대사를 최소한으로 억제해야 한다. 감자는 3∼8℃에서 가장 호흡량이 적으며, 0℃ 이하에서는 얼 우려가 있다. 따라서 가장 최적 조건인 4~6℃의 온도와 80∼85%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저장방법은 광, 창고 등 건물을 이용한 보통저장과 움 저장· 땅속 저장·반지하식 저장 등 자연물을 이용한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자동화된 저온저장 시설의 활용이 늘고 있다.






 https://www.nongsaro.go.kr/portal/ps/psv/psvr/psvre/curationDtl.psmenuId=PS03352&srchCurationNo=1153&pageUnit=6&srchStr=
중앙신문(http://www.joongan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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