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ro-/감자

감자 반쪽시들음병

사로니 2024. 5. 27. 12:21

1. 감자 반쪽시들음병 특징
1) 원인 병원균: 버티실리움(Veticillium spp.)
2) 생육온도: 21~27℃
3) 피해 식물: 감자, 배추, 무, 토마토 등 260종 이상
4) 국내 첫 발생: 2014년 배추에서 처음 발생
5) 최근 동향: 기주작물의 연작과 이상기후로 발생 증가 (작년 강원도 태백 고랭지 배추 재배지의 20% 이상 발생)

 

2. 감자 반쪽시들음병 증상
1) 성장 감소와 잎 황화: 잎의 황화는 성숙에 의한 것보다 빠르게 발생하고 군데군데 불규칙하게 나타남
2) 한쪽 편에서만 증상: 잎이나 줄기의 한쪽 편에서만 시드는 특징


3) 잎 갈변 및 낙엽: 병든 잎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시들고 떨어짐
4) 줄기 내 도관부 갈변: 줄기를 잘라보면 뿌리 부위부터 갈색으로 변함


5) 감자 덩이줄기 갈변: 심한 경우 덩이줄기 내부도 갈색으로 변함
6) 수확량 감소: 병든 식물체는 수확량이 줄고 상품성이 떨어짐

 

3. 방제 방법
돌려짓기: 병원균이 오래 생존하므로 기주작물이 아닌 다른 작물로 최소 3년 이상 돌려짓기
농기구 세척: 오염된 재배지에서 사용한 농기구는 깨끗하게 세척
무병 감자 사용: 깨끗한 재배지에서 생산된 무병 감자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
저항성 품종 재배: 저항성 품종을 선택 (예: 남서, 대지, 조원, 추동 등)
배수 관리: 재배지의 토양이 다습하지 않도록 철저한 배수 관리
병든 식물체 제거: 재배 중 병든 식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제거
식물 잔여물 관리: 수확 후 병든 식물체의 잔여물 제거

 

4. 미생물 처리
미생물 퇴비 사용: 비료살포기로 10a당 600kg을 뿌리고 바로 토양과 혼합
토양훈증제 처리: 토양 내 병원균 밀도를 낮춘 후 미생물 퇴비 공급

토양개량제.ⓒ농촌진흥청

토양훈증제를 처리해 토양의 병원균 밀도를 낮춘 후 미생물 퇴비를 공급하면 방제 효과가 더 빠르다. 강원도 태백의 배추 농가에서 토양훈증제 처리 후 미생물 퇴비를 뿌렸을 때 토양훈증제를 단독 처리한 것보다 병 발생률이 15%포인트 감소했고 출하량이 20%포인트(p) 증가했다. 병 발생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방제가도 75%로 매우 높았다.

퇴비는 비료살포기를 이용해 이랑 작업 전 10아르(a)당 600㎏을 뿌리고 즉시 토양과 혼합해 준다. 혼합하지 않고 방치하면 건조해져 미생물 밀도가 감소할 수 있으므로 늦어도 처리 후 2일 안에는 토양과 섞어주는 것이 좋다.



 

5. 참고 정보
토양훈증제: 기화하여 토양 내 모든 생물을 죽이는 작용
등록 약제 정보: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 가능

https://www.nongsaro.go.kr/portal/ps/psv/psvr/psvre/curationDtl.ps?menuId=PS03352&srchCurationNo=1382

 

감자 반쪽시들음병 발생 및 방제 | 농사로

 

www.nongsar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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