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변형 맥주 (GM beer)

Would you drink genetically modified beer?
https://www.bbc.com/news/business-67193176.amp

유전자 변형 맥주는 유전자 조작 기술을 통해 맥주 재료 또는 맥주 자체의 특성을 조절한 맥주를 말한다. 이 기술을 사용하여 맥주의 향, 맛, 알코올 함량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특정한 특징을 부여할 수도 있다.  특정 효모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맥주의 향과 맛을 개선하거나, 특정한 성분을 추가하여 맥주 특성의 강화가 가능하고, 다양한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의견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는 점이 선택의 어려움이 될 수 있다. 

Would you drink genetically modified beer?

 

유전자 변형 맥주 관련 연구는 2018년 논문으로 발표 되었다. 

크리스퍼-카스9 시스템을 이용해서 효모 DNA를 재조해 맥주 효모 자체가 스스로 홉의 맛과 향을 내는 물질을 만들도록 효모의 DNA를 재조합해 수제맥주를 양조하는 데 성공했다. 
민트와 바질의 DNA에서 특유의 향을 내는 모노테르펜 알코올의 일종인 ‘리날로올’을 합성하는 유전자와 장미향을 가진 무색 액체 ‘게라니올’을 합성하는 유전자를 각각 잘라낸 뒤, 이를 효모의 DNA 플라스미드에 삽입한 것이다. 
이용된 유전자가위 기술(Genome Editing), 크리스퍼(CRISPR-Cas9: 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apeats-CRISPR associated gene)은  인간 및 동식물 세포의 유전체를 교정하는데 사용되는 기술로 유전체 에서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한 후 타겟 부위의 DNA를 정교하게 잘라 내는 시스템이다.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21832

값비싼 ‘홉’ 없이, 유전자 가위로 수제맥주 만든다

 
버클리 이스트의 관계자는 이러한 혁신이 단기적으로는 맛있는 맥주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며,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라 홉(hop)과 같은 농산물에 대한 양조 산업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맥주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 전망하였다.
이 관계자는 “전례 없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작물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식량 안보 및 생산 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새로운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며 “GM효모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GM 맥주의 미래에 대해 버클리와 같은 효모 제조업체가 원하는 성배는 영원히 신선함을 유지하고 어디를 가든지 일관된 맛을 내며 홉이 결코 오래되지 않는 IPA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