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넘게 성장하는 인공 인간배아 논란...
英 연구진, 줄기세포 모델 제시
인공적으로 배아를 만드는 연구는 윤리적 논란의 대상이다. 배아는 생식세포인 정자와 난자가 만나 결합된 수정란이다. 일반적으로 수정된 후 조직과 기관으로 분화가 마무리되는 8주까지의 단계를 말한다. 수정 후 8주 차(임신 후 10주 차)가 지난 시점부터 배아는 태아로 여겨진다.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생명을 실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느냐를 둘러싼 논쟁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들 과학자는 인공 인간배아 모델의 도덕적 논란을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 주목했다. 인간의 정자와 난자가 아닌 줄기세포를 사용한 배아는 국제 연구윤리 가이드라인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앞서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는 정자와 난자를 수정한 배아를 14일 넘게 배양하면 안 된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초기줄기세포를 인간 배아로 발달시키기 위해 줄기세포의 특정한 유전자만이 작동하도록 유전자를 교정했다. 배반포세포, 태반세포, 난황세포 등 배아의 초기 단계로 발달할 수 있는 세포만을 유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초기 줄기세포는 배아 상태로 무사히 발달했다. 14일이 지난 뒤 2500개의 세포를 갖추고 있었다. 크기는 0.5mm까지 자라났으며 뇌와 피부, 근골격계, 소화순환계의 초기 구조가 모두 관찰됐다.
그저 실험 샘플인 세포 덩어리로 볼 수 있나?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62101
[표지로 읽는 과학] 윤리 논란 넘나드는 인공 인간배아 기술
네이처 제공 인공적으로 배아를 만드는 연구는 윤리적 논란의 대상이다. 배아는 생식세포인 정자와 난자가 만나 결합된 수정란이다. 일반적으로 수정된 후 조직과 기관으로 분화가 마무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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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배아에 대한 의학적․윤리적 논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연구 기술적 관점과 연구 윤리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갈등의 원인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기술과 의학 유용성으로 인해 포기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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